김향 호서대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권태혁 기자
2025.08.04 10:38

'창극의 이면론', 창극의 변화 배경과 미학 조명
대우학술총서 제648권으로 출간...전통과 현대 아우른 연구 성과

김향 호서대 창의교양학부 교수(왼쪽 사진)와 '창극의 이면론' 표지./사진제공=호서대

호서대학교는 최근 김향 창의교양학부 교수의 저서 '창극의 이면론'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25년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기관인 대한민국학술원은 매년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전문성을 갖춘 도서를 엄선해 발표한다.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은 전국의 대학 도서관 및 공공 도서관에 보급돼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와 교육 자원으로 활용된다.

'창극의 이면론'은 △일제강점기 공연 자료 △유성기 음반 △해방 이후의 음향·영상 기록 △2000년대 이후 공연 등 방대한 사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저서다. 창극 공연의 미학을 판소리와의 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타 음악극과의 차별성을 규명했다. 창극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살핀 이론서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창작자의 사회문화적 의식과 수용자의 감수성이 창극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했다"며 "이러한 이면이 창극의 독창성과 글로컬 정체성 형성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공연 평론가이자 인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예술과 현대 공연예술 전반을 넘나들며 문화예술의 흐름과 가치를 연구한다. 현재 4번째 공연 평론집을 준비 중이며, '창극의 이면론'의 후속 작업으로 융합 매체로서의 창극을 중심에 둔 글로컬 문화사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한편 대우학술재단의 저술 지원을 받은 '창극의 이면론'은 대우학술총서 제648권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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