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에 빠진 외국인들...건양사이버대서 '선비정신' 배우다

권태혁 기자
2025.10.20 13:04

외국인·이민자 수강생 대상 '한국전통문화체험' 진행
동춘당·소대헌·호연재 고택 방문...전통문화 직접 체험

'한국전통문화체험'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과 이민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학교 이민자사회통합센터가 지난 16일 외국인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대덕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공간인 동춘당과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춘당 향교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예절문화를 배우고 '겸손, 절제, 인격 수양'의 가치를 체험했다. 동춘당은 조선 후기 학자 송준길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공간으로 전통 한옥의 미와 선비정신이 공존하는 유적이다.

이어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한옥의 구조와 온돌문화, 공간 배치 등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주택의 철학과 미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마루와 사랑채, 안채를 둘러보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과 자연과의 조화, 예의와 효의 사상을 느꼈다.

또한 병풍 만들기 체험과 포토타임 등 한국의 전통문양, 예술적 감각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6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외국인 신·편입생에게 등록금의 50%에 달하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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