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냉동창고의 에너지 절감에 본격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시창고업협회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물에너지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부산 지역 냉동창고 내 노후 기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유휴부지에는 태양광 설비를, 창호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냉동창고'를 구축한다.
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사업 지원과 홍보를 맡고, 한국남부발전은 사업 총괄과 설비 구축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 8월 'KOSPO 에너지 효율화 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건물·공장 등 3대 에너지 다소비 분야의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EMS(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고효율 기기로 교체 △유휴부지 내 태양광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해 2030년까지 50GWh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방침이다.
권달정 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처장은 "부산 지역의 냉동창고는 30여년 이상돼 에너지 효율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협회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대학교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