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정연구원 내년 출범…"미래전략·정책혁신 컨트롤타워"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09 10:53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공식인가 이미지./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지난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체 정책 싱크탱크인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

연구원 설립은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계기가 됐다. 그동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만 연구원 설립이 가능했지만, 기준이 인구 50만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부천시도 독자적 연구기관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법 개정 직후인 지난해 9월 시의회와 함께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1월 행정안전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연구원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결국 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법인 등기를 비롯해 초대 원장 및 핵심 연구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원 청사는 시청 부지 내에 마련한다.

개원 후 부천시정연구원은 시의 중장기 전략 수립, 미래 도시비전 제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증 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정연구원이 전문성과 혁신성을 갖춘 정책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부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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