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재두루미 17년 보호 성과…2300마리로 증가

경남=노수윤 기자
2025.12.29 14:37

주남저수지 철새 먹이주기 통해 서식 환경 조성 노력

최재호 무학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이 좋은데이 봉사단 등과 철새 먹이주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학

무학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와 재두루미의 대표적 월동지로 꼽히는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 먹이주기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먹이주기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과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한 좋은데이 봉사단 △창원상공회의소 △ROTC 경남지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는 이번 먹이주기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주남저수지 일대에 2000㎏의 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무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등 철새가 안정적으로 월동할 수 있게 지난 17년간 서식 환경 조성에 힘썼다.

무학이 철새 먹이주기를 시작했던 때 30여마리이던 재두루미는 17년 후인 올해 2300여마리로 대폭 늘었다. 주남저수지가 국내 대표 재두루미 월동지로 자리 잡은 것도 장기간 이어진 철새 보호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주남저수지는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지역 자산으로 철새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남저수지를 생태관광의 중심지·자연학습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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