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서 스승으로…'서울런 멘토단' 상반기 1000명 모집

정세진 기자
2026.01.11 11:15

39세 이하 대학(원)생 누구나 가능…오는 22일까지 신청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장학금 혜택과 취업 역량까지 쌓을 수 있는 '서울런 멘토단' 신규 멘토 10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게 온라인 강의, 1대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멘토단은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교생 멘티와 1대1로 매칭돼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습관리를 포함해 정서적 지지와 진로 설계를 돕는 '일대일 맞춤형 학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멘티의 학습 수준과 목표를 고려해 학습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학습 진도·이해도 점검, 학습 습관 형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 관리, 진로·진학 준비, 학교생활 고민 상담 등 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학습부터 진로·취업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런 3.0' 본격 추진에 발맞춰 '독서 멘토링'과 '논술 멘토링'을 신설했다. 시는 '독서 멘토링'이 최근 대두된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논술 영역에 도입한 '논술 멘토링'이 입시 준비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런 멘토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22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장학, 봉사, 취업, 학생지원처 등)에 지원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학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사전 교육 등을 거쳐 오는 2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런에서 8개월 이상 활동한 멘토를 대상으로 우수 멘토를 선발해 '선순환인재 장학금'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멘티와 멘토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멘토 정기 교육을 '멘토스쿨'로 새롭게 개편하고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도 운영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멘티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멘토 스스로도 사회에 기여하며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올해 멘토단 규모와 운영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 멘토단 모집에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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