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통·산업 잇는 청사진…과천시 미래 100년 구상 본격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04 11:26

신계용 과천시장, 자족 기반 강화·주요 개발·교통 현안 등 정책 방향 설명

신계용 시장이 지난 3일 과천 미래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미래 자족도시 구상에 속도를 낸다.

과천시는 지난 3일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가와 시민 대표 등 자문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 과천의 미래'를 주제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를 통한 자족 기반 강화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과 안전도시 조성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문화 환경 구축 △포용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시정의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신 시장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의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시는 해당 지역을 의료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문화·상업, 주거·녹지 기능이 연계된 복합단지로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부터 기업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

과천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사진제공=과천시

도시 확장에 대응한 개발·교통 인프라 계획도 공유됐다. 신 시장은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개발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위례과천선 주암역·과천대로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연장, 신림선 과천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주요 철도 교통망 사업의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과천–이수 복합터널과 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 등 도로 교통망 구축 계획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인 과천시민광장과 관련해 철제 울타리 철거, 친환경 수목 울타리 조성 등 향후 공간 활용 방향을 검토 중이며,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과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는 도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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