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026년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등 ESG 규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지원 내용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 △중소기업 ESG 포럼 개최 △ESG 인식개선 교육 △ESG 진단평가·개선 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이다. 기업의 현재 상황에 맞춰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과 '중소기업 ESG 포럼'을 신설했다. 기업이 보유한 ESG 데이터를 진단해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 실질적인 공시 대응 역량을 높인다. 산업 특화형 포럼은 연 5회 운영해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초 체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1000명 규모의 ESG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단평가 및 취약 분야 개선을 돕는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경영 고도화 작업도 진행된다. 원청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도록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을 제공하며, 대외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에코바디스(EcoVadis) 등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도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원 범위를 해외 진출 및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가동한 지 3년 이상 된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중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ESG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