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1형당뇨병 환우와 영화 관람..."췌장장애 지원 확대"

정인지 기자
2026.02.20 15:00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희귀 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당면 과제인 의료비 부담, 치료제 접근성 문제를 조속히 완화하고 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포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 했다고 밝혔다.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용산 CGV에서 1형당뇨병 환우들과 함께 영화 '슈가'를 관람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화 '슈가'는 1형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최지우(미라 역)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사회적 인식과 제도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 준다.

이날 행사는 환우와 가족, 학회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직원이 영화 '슈가'를 함께 보고, 영화에 대한 관람 소감과 그 주제와 관련한 정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췌장장애'를 장애의 한 종류로 인정했다. 이 개정안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췌장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장애인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통한 활동지원서비스, 소득 수준에 따른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의 대상이 되고, 다양한 공공요금 및 세제 혜택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사에는 정 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직원,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소속 환우와 가족,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인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 측정기 등의 의료기기와 관련한 보험급여 확대 요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췌장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화의 주인공,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앞으로도 췌장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에 환우회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환자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학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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