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기존 108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10배 가량 늘린다고 9일 밝혔다.
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85%에 달하는 약 100만명이 서울을 방문한 가운데 영어, 일어, 중국어는 물론 최근 방문이 늘고 있는 러시아어, 아랍어 등 소수 언어권 전담 인력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단법인 K의료관광협회와 지난 6일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서울 소재 의료기관이나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통역과 의료관광 상담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서울 방문 의료관광객에게 병원정보부터 비자·숙박·관광정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울의료관광 통합 플랫폼'도 구축·운영 예정이다. 입국부터 출국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또 병원 인근에서 장기체류와 취사가 가능한 '서울의료친화 숙박시설'도 선정해 서울의료관광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제공 예정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 코디네이터 규모를 늘리고 다른 정보도 빠르게 제공해 외국인 환자 신뢰도와 체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