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급수환경 개선위해 배수지 신·증설에 780억원 투입

정세진 기자
2026.03.11 11:15

수압 안정·단수 대응·공원 조성 등 편의 개

서울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정전·단수 등 비상 상황에도 급수를 유지하기 위해 배수지 증·신설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정전·단수 등 비상 상황에도 급수를 유지하기 위해 배수지 증·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초·관악·동작 ·송파 지역 6만 9000세대의 급수 환경 개선을 위해 780억원 규모의 배수지 증·신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고지대 물탱크에 저장한 뒤 중력 낙차를 이용해 공급하는 시설이다.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핵심 기반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102개의 배수지가 운영 중에 있으며, 450만 세대에 안정적인 수압으로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정전이나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저장된 물을 활용해 일정 시간 급수를 유지할 수 있으며, 최소 12시간 이상 공급이 가능한 저수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배수지 노후화와 저수 용량 부족 등을 고려해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초·관악·동작·송파 지역의 급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봉재 배수지(신설), △거마 배수지(재건설), △봉현 배수지(증설) 등 핵심 3개 사업에 총 7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봉재·봉현·거마 배수지 조성이 완료되면 상부 공간은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체육시설·산책로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배수지 확충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 투자"라며 "정전이나 관로 사고 등 비상 상황에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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