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유치…"스피돔 경쟁력 통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13 13:54

국제 규격 트랙·대형 주차 인프라 강점…경기도와 협력 결실
선수단 1만명 규모 대회…지역경제 활성화·도시 브랜드 상승 기대

지난 2월 열린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총회에서 박승원 시장(왼쪽 3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광명

경기 광명시가 202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트랙 종목 경기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광명시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실내 사이클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의 시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국제·국내 규격을 모두 충족하는 트랙 시설과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경기장 선정 과정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전국대회 정책전담팀(TF)과의 긴밀한 실무 협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경기 운영 여건과 접근성, 시설 수준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유치에 힘을 쏟았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스포츠 대회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광명시에 체류하면서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에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도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 주요 종목을 광명시에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이번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명시의 도시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포용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전국에서 찾는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 조성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7년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이클 트랙 종목은 10월25일 선수단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광명스피돔에서 본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