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고양 대전환 8대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인구 108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다"며 "일자리·주거·교통이 선순환하는 자족도시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정 운영 방향으로 이재명식 실용주의 행정을 제시했다. △시장실 1층 이전 △간부회의 실시간 공개 △민원 원스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순환경제 1조원 시대'를 목표로 내놨다. 창릉·대곡·일산 일대에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도시 구조를 만든다. 주거 정책으로 일산신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 350% 상향과 노후 주거지 규제 완화를 통해 자산가치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 분야의 전면적인 개편도 예고했다. 임기 1년 내 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출퇴근 전용 '경기편하G버스' 신설,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등을 통해 '출퇴근 30분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킨텍스와 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호수공원 일대 문화 인프라 확충과 e스포츠 경기장 조성, 경마공원 유치 등을 통해 연간 7000만명 방문 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UN AI 허브센터' 유치와 시민 참여형 특급호텔 건립을 통해 관광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수익형 플랫폼 도시' 모델을 제안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도서관 기반 교육·돌봄 확대, 장애인 이동권 강화, 재가 중심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내세웠다.
민 예비후보는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성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 3선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교통·행정 전문가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