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경남의 여자고등학교 6곳이 2027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을 희망하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환 신청 학교는 공립 3개와 사립 3개다. 지역별로는 창원·진주·김해·거제시, 창녕·거창군에서 각각 1개 학교가 신청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달 말 학교장·교감 및 본청 업무 담당자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1차 검토를 거쳐 '추진 적정' 여부를 결정한다. '추진 적정' 판정을 받은 학교는 오는 4월 초 학부모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학부모의 과반수가 참여하고 참여 인원의 60% 이상이 찬성하면 5월 중 도교육청 국·과장 회의 심의를 거쳐 전환을 확정한다. 중학교도 교육지원청별로 절차를 거친 후 도교육청 국·과장 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학교는 2027년 3월 새 학기부터 남녀공학으로 정식 전환한다. 경남교육청은 남녀 공용 화장실 개선 등 시설 보수 예산과 학생 통합 활동 및 양성평등 교육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강사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충분히 검토하여 전환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하겠다"라며 "최종 확정에는 학부모의 찬성 의견이 결정적인 만큼 학교의 미래를 위한 이번 설문조사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