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AI 디지털 교육 강화·학교업무 혁신 가속

경남=노수윤 기자
2026.03.25 14:14

경남형 AI 리터러시 교육과정 개발·AI 중점학교 확대
GneGPT 시범도입…교직원 전용 AI로 활용 행정업무 경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5일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AI 기반 교육체제 구축과 학교 업무의 혁신을 위한 'AI 디지털 교육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변화하는 시대에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 성찰적 실천가로서의 교사,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으로 △4개 추진 방향 △11개 중점 과제 △54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AI 기반 교육혁신의 주춧돌을 마련하기 위해 소양교육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경남형 AI 디지털 리터러시'를 정립한다.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AI 윤리 가이드라인 보급 등을 통해 디지털 시민교육을 한층 내실화한다. 질문·분석·평가로 이어지는 배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디지털 수업 모형과 평가 원칙을 수립하고 84개 AI·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를 통해 혁신 모델을 확산한다.

특히 교과 융합 및 전인 교육을 주도할 'AI 중점학교'를 2028년까지 80개교로 확대한다. 디지털 기술 도입과 함께 독서·인문교육을 병행하고 교육 취약계층 지원도 늘린다. 경남형 AI·디지털 리터러시 성장 지원체제를 구축해 AI 윤리·디지털 책임교육 및 인간다움을 위한 소양 교육을 강화한다.

교원이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AI 기반의 교육행정 혁신을 가속한다. 지금까지 교직원에게 제공하던 237개 업무별 도움 자료를 바탕으로 GneGPT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에 업무별 특성에 맞게 학습된 'Gne전용 비서'를 탑재해 공문과 계획서·보고서 초안 등 작성은 물론 법령 및 지침 검색에 이르기까지 맞춤 행정 지원을 한다.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2027년 중·고등학교 2028년 특수·교무·일반행정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계약 업무 등 복잡한 행정 처리까지 지원하고 실시간 최신 지침서를 참조할 수 있는 지능형 지식 체계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번 계획으로 인간 존엄의 가치를 품는 교육, 저마다의 속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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