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 대학 총장단 등과 이공계 인재 양성 및 직업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장기원 총장을 비롯한 중원대 방문단은 먼저 캄보디아 공과대학(ITC)을 찾아 총장, 이공대 학장 등과 학생 교류 및 공동 학위과정 운영을 협의했다.
양교는 '1+3', '2+2' 형태의 학부 연계 프로그램을 포함해 석·박사 과정까지 아우르는 교육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특히 이공계 중심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방문단은 이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직업교육훈련(TVET) 및 산업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기술훈련원(NTTI)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한국형 직업교육 시스템 도입 △귀환 노동자 재교육 △한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양측은 기관별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저녁에는 캄보디아 교육방송국(EBC)과 간담회를 열었다. 중원대는 세종학당 운영과 관련한 재정 집행 기준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중원대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와 대학,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공계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디지털 교육 협력을 연계한 통합형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원대 방문단은 오는 28일까지 캄보디아 정부 부처, 국제협력기관, 대학 등과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27일에는 국제 포럼에 참가해 AI 기반 교육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