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위기, 공공이 앞장서자"…경상원 '에너지 짠테크' 팔걷어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01 15:44
'에너지 세이브(SAVE) 챌린지' 에 참여한 경상원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국가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해 '에너지 세이브(SAVE)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챌린지는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주요 실천 과제는 △미사용 전등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난방 20℃·냉방 26℃) △PC 절전모드 전환 및 퇴근 시 전원 종료 △흑백 출력 우선 사용 △친환경 공용차량 이용 등이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임직원 승용차 5부제를 도입해 생활 속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 제도도 신설했다. 부서별 팀장급 1인을 '에너지 보안관'으로 지정, 세부 실천 지침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토록 했다.

이달 중에는 전 직원 대상 '에너지 세이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앞으로 에너지 절약 행동강령을 사내 규정으로 공식 도입해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이 위기 극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챌린지와 제도가 다른 기관으로도 확산해 공공부문 전반의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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