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난 1월 출생아수 704명으로 4년 만에 '최고'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4.06 10:27

생애주기 정책 효과 가시화…광주아이키움2.0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2025년 여성친화마을성과공유회./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지역 올해 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광주광역시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704명으로 전년 동월(614명)보다 14.7%(90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4년간 1월 기준 최고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11.7%)을 웃도는 수치다.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 1월 광주지역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514건)보다 6.6%(34건) 늘었다.

광주시는 이번 지표 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반등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된 결과로 분석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 일·생활 균형까지 이어지는 6단계 돌봄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지원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 4대 케어'를 통해 양육 초기 부담 완화에 집중했다.

광주시는 올해 12개 부서 협업을 통해 총 2909억원 규모의 '광주아이키움 2.0'을 추진하고 있다. 52개 과제를 중심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경화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표 반등은 광주의 돌봄 정책이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증거다"며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이어지도록 빈틈없는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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