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경남지역의 한 요소수 생산 업체가 보관 중이던 정부 비축물자 차량용 요소 중 일부를 지난달 31일 쯤 무단 사용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당업체를 수사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조달청은 경찰과 공조해 업체가 보관 중이던 조달청 소유 차량용 요소 500여t을 조달청 비축기지로 즉시 이관했다.
현재 차량용 요소 정부비축은 조달청이 구매한 비축물자를 요소수 생산업체의 창고에 보관하는 타소비축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중동 전쟁 발생 이후 조달청은 타소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의 재고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도 정부비축 차량용 요소 국가 비축재고분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업체는 조달청의 지시를 무시하고 조달청 재고조사가 이루어진 후 야간 등을 틈타 국가 비축 요소재고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이번 조치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화에 전 국가적인 노력이 경주되는 상황에서 공공의 자산인 비축물자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비축물자 재고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