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화통케이블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시설 건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슈쥔 화통케이블그룹 총괄대표, 김승일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고 상세 투자계획도 밝혔다.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2019년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이 부산시 지사 외국인 투자 지역에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3번째 대규모 추가 투자에 나섰다.
1차와 2차에 이어 모두 3900만달러(546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시설을 마련해 글로벌 전력선 및 특수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고 435명을 신규 고용한다.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부산 투자 5년 만인 2023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법인설립부터 원스톱 지원으로 투자 환경 조성에 집중했고, 화통케이블그룹 본사는 부산을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 거점으로 판단하고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장 총괄대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도움으로 부산에서 원활한 투자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번 투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가 다시 확인된 사례"라며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거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같은 소재·부품 기업의 추가 투자는 부산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과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