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리위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루나Stakes 우승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09 14:31

김혜선 조교사·박재이 기수 트리플티아라 1관문 팡파레

박재이 기수(왼쪽)와 김혜선 조교사가 루나Stakes 우승 클리어리위너를 자랑스레 쓰다듬고 있다./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제7회 루나Stakes(길이 1600m·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에서 '클리어리위너'가 우승했다.

선천적 다리 장애를 딛고 불굴의 막판 뒷심으로 경주로를 재패했던 전설의 암말 '루나'처럼 클리어리위너가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김혜선 조교사와 남편 박재이 기수가 일궈낸 첫 대상경주 합작 우승이며 루나의 이성희 마주가 시상자로 참여했다.

마지막 3코너까지 '치프스타'와 '섀클타운'이 후미와 3마신 차이를 벌리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결승선을 불과 100m 앞둔 시점 클리어리위너가 치고 나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재이 기수는 "초반 레이스가 빠르게 전개돼 1600m 거리가 걱정됐지만 중간에 힘을 비축해 둔 덕분에 마지막에 공간이 생겼을 때 추입을 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 조교사 역시 "경주 전개를 보며 코너에서 말이 지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지막에 힘을 내주어 다행"이라며 "박 기수에게 '부담 갖지 말고 재밌게 타고 오라'며 끝까지 믿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2번째 경주 코리안오크스는 오는 5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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