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갈등, 청년들이 직접 푼다…'1차 성평등 언박싱 토크' 개최

황예림 기자
2026.04.28 12:00
성평등가족부가 청년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살펴보고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제1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가 오는 29일 청년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살펴보고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제1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성평등 언박싱 토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행사의 주제는 '청년의 몸과 마음, 성별의 상자 열기'이다.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청년들의 우울감·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와 성과 재생산 건강권을 포함한 신체 건강의 양상을 전문가와 청년이 함께 짚어본다.

현장에는 주제와 관련해 현업에 종사 중이거나 관련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패널 3명과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30 청년, 성평등가족부에서 운영 중인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청년위원 등 50여명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와 청년 패널 토론, 현장 정책제안 순으로 진행된다. 문주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보건학 박사)은 청년들이 성별에 따라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경로에 대해 분석한다. 사회적 외모 압박, 안전 및 경제적 문제 등이 청년들의 심리적 고통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청년 세대의 높은 자살률 이면에 작동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살펴본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보건학 박사)은 성별 특성을 고려한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배우자 출산·유사산 휴가 확대와 같이 성별 불균형을 개선한 정책 사례를 소개하면서 월경, 임신중지, 난임 치료 등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쟁점을 다룬다.

이어 청년 패널 3인이 대표 질의를 통해 청년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마지막으로 현장에 참여한 청년들이 성별에 따른 청년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시청 및 댓글을 통한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설계하는 공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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