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러 왔다 자리 잡도록…서울시, 유학생 취업·정착까지 지원

정세진 기자
2026.04.28 11:15

신촌 대학가 중심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 개관

서울시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가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가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신촌 대학가에 센터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번 센터 출범은 외국인 유학생부터 창업가까지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취업·창업·서울생활 등 전반적인 지원 거점 역할을 해 온 '서울글로벌센터'와 더해 기능을 강화한다.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종각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의 기능은 유지하되 신촌 대학가에 센터를 개관했다. 유학생들의 네트워킹·각종 취업지원 공간 기능을 강화하고 유학생 지원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교육부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65.5%가 졸업 후에도 진학과 취업을 위해 한국에 계속 체류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체류 이유로는 '취업'이 3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높은 정착·취업 의향에도 불구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13.8%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이에 센터는 △유학생 취업 지원 △창업 지원 △비자 및 체류 상담 △생활적응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상담공간, 공유오피스, 강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해 유학생 간 교류와 취업 준비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조성했다.

특히 유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터 양성 과정 △사무자동화(OA)대비반 △비즈니스 한국어 과정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이후에도 서울에서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창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모이고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