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정거래와 준법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GH는 이날 수원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선포식과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과 준법경영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교육과 점검, 감독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경영 시스템이다. 최근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윤리경영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GH는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토지보상, 건설·용역 계약, 입주자 모집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공정거래 법규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준법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날 GH는 이종선 부사장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앞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내부 감시 및 감독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일회성 제도가 아니라 우리 공사의 조직문화로 지속 발전시켜야 할 핵심 시스템"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자율준수 의식을 갖고 실천해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과 준법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