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정지영 영화감독의 예술철학과 삶을 조명하는 '아트스토리쇼_내 이름은, 정지영'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트스토리쇼'는 한 예술가의 작품세계와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대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짚어보는 경기아트센터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인문학적 담론이 결합한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중심이 되는 작품은 정 감독이 최근 연출한 제주 4·3 사건 소재 영화 '내 이름은'이다.
정 감독은 '내 이름은', '소년들', '블랙머니',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 '하얀전쟁' 등을 연출했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창작 여정과 주요 작품에 담긴 시선, 예술가로서의 고민을 관객과 직접 나눌 예정이다.
전문가와 예술가들도 힘을 보탠다.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대담에 참여해 정 감독의 작품세계와 영화가 담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한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병휘,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 뮤지컬 배우 하미미 등이 출연해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예술가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아트스토리쇼는 영화와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라며 "정지영 감독의 작품세계와 예술철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고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만 1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