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시민 통행량이 많은 호계고가차도에 대해 민·관 합동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결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호계고가차도 현장에서 토목·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 정밀안전진단 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금정고가교 콘크리트 파편 탈락 사고를 계기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교량 하부 구조물과 주요 시설물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했다. 특히 옹벽 배부름 현상과 콘크리트 탈락 여부, 도로 파임(포트홀) 발생 상태 등 구조 안전성과 직결되는 요소를 집중 살폈다.
점검 결과 교량 안전을 위협할 만한 구조적 결함이나 중대한 위험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경미한 손상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정기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최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 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과하다 싶은 정도의 예방 행정을 통해 재난 없는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1일 금정고가교에서 콘크리트 파편 탈락 사고가 발생하자 당일 밤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관내 유사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