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LiDAR 활용 수목 탄소흡수량 측정기술' 개발

대전=허재구 기자
2026.06.22 14:10

벌채 없이 탄소저장량 산정

국립세종수목원 직원이 지상 LiDAR를 활용해 수목 탄소저장량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와 공동연구로 지상 라이다(LiDAR)활용 수목 탄소저장량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나무를 베지 않고 스캔 데이터만으로 줄기와 가지의 체적을 분석해 탄소저장량을 산정하는 비파괴 방식이다.

기존 인력 중심 조사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높은 정확도로 탄소흡수량을 측정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생활정원에 식재된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소나무, 칠엽수 등 4개 수종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활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계측값과 비교해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수종별 탄소저장량 예측 계산식도 구축했다.

심상택 이사장은 "이 기술을 통해 수목원과 정원 등 생활권 녹지의 탄소흡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향후 도시 녹지 관리와 자발적 탄소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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