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AI(인공지능)와 함께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연·토크콘서트, 스타트업 기술전시, 1대 1 밋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AI 시대에 부합하는 기후테크 혁신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의 확산을 견인하는 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일 당일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기후테크 AI 기업,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나요?'를 주제로 삼프로TV 이진우 프로와 함께 AI활용 기후테크 기업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도시 인프라와 밀접한 분야에 AI를 접목한 기후테크 기업 담당자를 비롯해 글로벌 산업 전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베이징, 싱가포르, 방콕, 멜버른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그밖에 기후테크 상장사 그리드위즈,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기후테크 유니콘의 성장 공식을 풀다'라는 주제로 초기 창업기부터 확장기 및 상장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26일에는 시 기후테크 육성 사업과 관련한 세션들이 마련된다. '현장에서 증명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 성공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의 기후테크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서울 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창업 경연대회에서는 결선진출 11개팀이 참여해 상금 2000만원을 두고 피칭 경연을 벌인다.
미래세대의 기후테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VR 직업체험' '미래 푸드마켓' '기후테크 드로잉' 체험을 통해 변화되는 미래 일상과 그 속에서의 기후테크를 접할 수 있다. VR 직업체험 코너에서는 우주비행사가 되어 우주정거장 통신,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 태양광 패널을 수리하거나, 스마트 냉장고와 로봇 등 AI를 활용한 기술집약적 친환경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미래 푸드마켓 코너를 방문하면 탄소중립인증농장 커피를 사용하는 저탄소 커피를 비롯해 맥주, 밀가루 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든 간식과 같이 탄소발생을 줄이는 미래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환경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후 현장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6월 환경의 달에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만큼 우리 생활 속에 성큼 들어온 기후테크 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해주시기 바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후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서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