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외국인 유학생과 고려인 동포로 메운다

권태혁 기자
2026.06.23 11:13

경인여대, 유학생 요양보호사·고려인 간병인력 교육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 참석한 경인여대와 요양·간병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사진제공=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가 지난 16일 교내 20주년기념관 경인누리마루에서 노인 돌봄을 위한 유학생 요양보호사, 고려인 간병인력 교육 및 운영관리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고려인 동포를 활용한 요양·간병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한국요양보호협회, 간병인 운영 전문기업, 한국 베트남 연합회, 리본 고려 얼라이언스 등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육동인 총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노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 역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국인 유학생과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및 안정적인 정주 지원은 돌봄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인여대는 법무부 지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서 한국어 교육과 요양보호사 전문교육을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돌봄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서는 박경옥 경인여대 국제교류원장이 '정부정책 연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과정 및 국내 정주 트렌드'를, 최화정 영산대 교수가 '간병인 양성교육 교육과정 및 관리'를, 김학균 엔스테프 대표가 '간병인 고용 및 관리 솔루션 FIND AR'을 소개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돌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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