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과학고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융합캠퍼스로 조성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25일 최근 열린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안 공개 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향후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과학교육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부모·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공모 당선안의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선안은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융합캠퍼스'를 제시했다. 교사동과 기숙사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창의적 탐구와 협업이 가능한 학습공간, 안전한 생활환경,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함께 구현한다.
특히 천체관측실과 창의융합 탐구공간, 친환경 녹색학교, 무장애 환경, 스마트 교육 시스템 등을 설계에 반영해 미래 과학교육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설명회에서는 과학고가 은계지구 내 학교 부지와 주민복합시설, 체육시설 등과 인접해 조성되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문 의원은 "시흥과학고는 단순히 학교 한 곳을 신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흥의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교육 인프라"라며 "AI와 바이오, 첨단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시흥과학고가 미래 산업을 이끌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시흥과학고는 시흥이 AI·바이오 특화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교통·공원·생활체육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학생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과학고는 시흥시 은계지구 대야동 일원에 2만7976㎡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4층 규모의 교사동과 지상 6층 규모의 기숙사동이 들어서며 15학급 300명 정원의 과학고와 157실 규모 기숙사를 갖춰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