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직접 서명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은 이 시장이 취임 직후 이행한 첫 안전 분야 공식 행보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기관 및 사업장의 안전보건 정책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 수준의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핵심 출발점이 되는 문서다. 경영책임자의 서명을 통해 효력이 발생하며 책임자가 변경될 경우 신임 경영책임자가 다시 서명해 구성원과 시민에게 공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이 행정절차를 넘어 근로자와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경영책임자의 책임 의식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포된 경영방침에는 김포 소속 현업근로자뿐만 아니라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도급·용역·위탁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까지 보호 범위를 대폭 확대해 명시했다.
이와 함께 위험성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동시에 의견 제시에 따른 불이익 금지 조항을 명문화해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서명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시 홈페이지와 전 부서, 현업사업장에 일제히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리감독자와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용역·위탁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를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안전은 그 어떤 정책이나 성과보다 우선하는 시정의 가장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라며 "오늘의 서명은 단순한 서류 결재가 아니라 김포시를 위해 일하는 모든 구성원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무거운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철저히 실천되고 작동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