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흥선권역 첫 광역버스 1108번 신설…8월 광화문 직행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09 15:47

106번 폐선 1년 만에 대체 노선 마련…버들개~광화문 하루 34회 운행

의정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 흥선권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첫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시는 흥선권역과 광화문을 연결하는 1108번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8월 운행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2024년 8월 서울 106번 버스 폐선 이후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폐선 직후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으며 광역버스 신설이 최종 확정되면서 운행 준비에 착수했다.

1108번은 버들개를 출발해 녹양동과 가능동, 도봉산역, 청량리역을 거쳐 광화문역 2번 출구까지 운행된다. 차량 8대가 투입되며 하루 34회 운행 예정이다. 배차 간격은 25~40분이다.

특히 흥선권역에서 처음 운행되는 광역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녹양동과 가능동 주민들이 광화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당초 8월31일로 예정된 운행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 이를 위해 운수업체와 협력해 차량 확보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원기 시장은 "106번 폐선 이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흥선권역 첫 광역버스 운행을 앞두게 됐다"며 "당초 목표보다 더 이른 시기에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 보장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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