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녹지 잇는 건강정책 만든다…G3 건강활력도시분과 첫 현장 행보

정세진 기자
2026.07.23 11:15

G3 서울플랜 기획위, 서울물빛나루 현장 방문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건강활력도시분과는 도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강남구 개포동 서울물빛나루 현장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건강활력도시분과가 도시 정책수립을 위한 첫 번째 현장으로 강남구 개포동 서울물빛나루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 임기를 시작하면서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 성장전략과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하고자 만든 민관 협력기구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건강활력도시분과는 시민건강국, 정원도시국, 물순환안전국이 참여해 건강·녹지·수변 정책을 융합적으로 검토하는 분과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날 오후 서울물빛나루를 첫 현장 방문지로 찾아, 건강과 수변·녹지 정책이 실제 시민 생활공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모색했다. 현장엔 최희주 건강활력도시분과 위원장과 시민건강국장, 정원도시국장, 물순환안전국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물빛나루 13호인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방문해 쉬엄쉬엄탐방길 등 관련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현황과 시민 이용실태를 살폈다. 위원들은 건강정책을 의료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활공간과 연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변·녹지 공간을 활용한 건강환경 조성과 건강격차 해소,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방안 등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정원, 물빛나루, 서울체력장 등 서울시의 건강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활력도시 관련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수변·녹지·건강정책을 연계한 생활권 중심 정책을 G3 서울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희주 G3 서울 기획위원회 건강활력도시분과 위원장은 "수변공간과 정원, 건강정책을 개별 사업이 아닌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건강도시 구현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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