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학 중 초등생 '든든한끼' 점심·돌봄 책임진다…226곳서 운영

이민하 기자
2026.07.23 11:1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아이동행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에게 점심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서대문구 구립가재울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점심 배식과 돌봄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지역아동센터 187곳과 융합·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9곳 등 25개 자치구 226곳에서 운영된다. 기존 센터 이용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점심과 돌봄이 필요한 신규 이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은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한 점심과 식습관 교육, 놀이·독서·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대상은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조건이 같으면 신청 순서에 따라 이용자를 정한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회차당 1만원이다. 운영일이 5일보다 적으면 하루 2000원씩 계산한다. 각 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표준식단을 적용하고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한다. 식사 전후에는 위생교육과 신체활동, 독서, 가상현실(VR)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0일 시작한 1회차에는 170개 센터에서 402명이 신청했다. 27일부터 운영되는 2회차에는 전체 센터에서 7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받는다. 잔여 정원이 있으면 회차 시작 1주 전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오 시장은 든든한끼를 운영하는 서대문구 구립가재울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G3 서울 기획위원회' 동행성장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정순둘 위원(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미정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 서문민경 위원(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오 시장은 "방학 중 건강한 식사와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님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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