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남양주시,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등 교통 현안 협력

이민하 기자
2026.07.23 11:16
이달 23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오른쪽)은 남양주시청에서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만나 두 지역의 철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와 경기 남양주시가 지하철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과 9호선 연장, 별내선 증차 등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3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날 남양주시청에서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두 지역의 철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장은 동부 수도권 250만 인구의 핵심 축인 강동구와 남양주시 간 긴밀한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을 9호선 둔촌오륜역과 연결해 3·9호선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을 잇는 3호선 연장 사업으로, 송파구와 하남시 사이에 둔촌오륜역을 추가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둔촌오륜역에서 3·9호선 환승이 가능해지면 강동·하남·남양주 지역 이용객의 수서역과 김포공항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하남 감일·교산지구 이용객도 고속터미널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둔촌오륜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할 수 있다.

이 구청장과 최 시장은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조속한 공사 추진과 8호선 별내선 혼잡 완화를 위한 증차 문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사전 절차를 이달 중 마치고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 동부수도권의 핵심 축인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상생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도 등 광역교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강동구와 남양주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