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전력망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7일 배준영 국회의원(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영종국제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정전 예방 영종 전력 점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인천시, 영종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영종 전력망 보강 및 주민 피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전은 총사업비 354억원을 투입해 을왕변전소~중산변전소 구간에 제3지중송전선로를 내년 2월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긴급공사 체제로 설계와 계약 절차 단축 등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약 2000억원 규모의 인천CC변전소~중산변전소 해저터널 지중송전선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내륙과 영종을 직접 연결하는 송전선로 2회선을 새로 설치해 영종대교에 집중된 전력공급 체계를 다변화하고 영종국제도시 전력망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배 의원은 해저 송전망 사업의 핵심 과제인 인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과 한전, 시가 참여하는 후속 실무협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시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선 지난 13일 정전으로 약 2만500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 주민피해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배 의원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한전에 신속하고 합리적인 피해 지원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배 의원은 "제3송전선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과 공사 진행상황을 챙기고 해저 송전망 사업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영종국제도시의 전력공급체계를 이중·삼중으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