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해선 '하중역' 신설 탄력…경제성 통과에 국토부 승인까지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10 14:40

330억 규모 서해선 신설역 확정…철도공단·시흥시 11월 협약 체결
문정복 의원 "서해선 하중역 승인… 시흥 서남부 교통 혁신 가속"

문정복 의원이 하중역 건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문정복 의원실

낮은 경제성으로 난항을 겪던 경기 시흥시 서해선 '하중역'(가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시흥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시흥 하중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연계해 추진한 서해선 하중역 신설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하중역 신설 사업은 최초 검토 당시 경제성 분석(B/C)이 0.71에 불과해 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하중지구 개발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고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성이 재평가됐다.

최근 실시된 국가철도공단 검증 결과, 하중역 사업은 총사업비 약 330억원, 2030년 기준 일일 예상 승하차 수요 7235명, 경제성(B/C) 1.07, 재무적 수익성(R/C) 1.71을 기록해 국토부 승인 요건을 갖추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해 시흥시, 한국철도공사, 이레일(주) 등 관계 기관은 오는 11월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직후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인 하중역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문 의원은 "경제성 확보와 국토부 승인을 이끌어낸 만큼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LH의 비용 분담 비율을 높여 시흥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향후 지역 발전 여건을 고려해 준고속열차(EMU) 정차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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