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아동 조기발견부터 맞춤지원까지…통합 지원센터 문 열어

정세진 기자
2026.08.12 15:00

12일 서울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장애아동과 가족 통합 지원

서울시청 본청 청사. /사진=뉴스1

서울시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조기 발견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서울 거주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모니터링하고 발달지연과 장애 위험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9세 미만은 장애 등록 전이라도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 결정통지 확인서나 장애 의심 소견을 담은 의사 소견서 또는 진단서가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나 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배리어프리 복지문화복합시설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4층에 자리한 지원센터는 기존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되며 어울림플라자 내 도서관, 장애인치과병원 등 생활·문화·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지원센터는 아동의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요인, 가족의 욕구를 종합 분석해 아동과 가족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설계하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실행한다.

발달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와 가족에게는 상담과 종합평가로 조기 진단을 돕고, 이후 가족지원계획 수립과 가정중심 양육 코칭, 관련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는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도 운영한다.

현재 시에 등록된 장애아동은 1만2668명으로, 자폐성장애가 4832명(38.1%)으로 가장 많고 지적장애 4577명(36.1%), 뇌병변장애 1418명(11.2%) 순이다. 영유아건강검진 발달검사에서 추가평가나 지속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총 9756명이며, 이 중 심화평가 권고 대상이 7636명, 지속관리 필요 대상이 2120명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나 발달지연은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자극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기개입'이 아동의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장애 아동을 위한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장애 아동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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