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패스 9월 나온다…서울시, 주요 지하철역서 기존카드 무상 교환

정세진 기자
2026.08.27 11:15

서울역·시청역·잠실 등 12개 주요 역사서 다음달 2일까지 무상 교환 이벤트

기후동행패드 실물카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중앙 정부의 '모두의카드'에 서울시 특화서비스를 더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출시에 맞춰 주요 지하철역에서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무상교환해준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동행패스는 청년할인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 혜택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미 K-패스·모두의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 변경 없이도 K-패스 회원가입 시 서울시 거주지 인증을하면 특화 서비스가 자동 적용된다. 기후동행패스에 시 특화 혜택을 결합하면서도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월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 혜택이 가장 큰 방식(정률형, 정액형)이 자동 적용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25일간 서울역, 시청역, 잠실역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지하철역 12개소에서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강북권역은 서울역, 성수, 건대입구, 시청, 연신내, 노원, 홍대입구역에서 진행하며 강남권역은 잠실, 사당, 선릉, 여의도,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진행한다. 이용기간이 만료된 기존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반납하면 새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1:1 무상 교환해준다. 모두의카드로 전환한 이용자가 사용 완료한 카드를 반납하면 2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등으로 교환해준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반납할 카드가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돼 있다면 방문 전 등록을 삭제해야 신규카드로 교환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부터 K-패스 가입, 카드 등록까지 1:1 안내도 지원한다.

시민 혜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년 단기권'도 다음달 1일 출시된다. 티머니 누리집에서 청소년 인증을 완료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7일권을 기존 2만원에서 35% 할인된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인증은 연 1회 진행해야 하며 인증기간이 만료되면 재인증이 필요하다. 시는 기후동행패스의 청소년 할인 혜택을 연내 확대 적용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지속 협의하고, 제대군인 할인 연령 연장과 따릉이 할인 연계 등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월 3만원 페이백' 사업의 신청기간도 당초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한다. 신청은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거주지·본인 인증을 거쳐 다음달 말부터 11월까지 본인 명의 계좌로 환급금이 순차 입금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국인 등은 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한 수기 접수도 가능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기후동행패스를 원활히 이용하고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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