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현식(81)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오는 29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임현식, 황석정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샀던 당시 상황과 현재 건강 상태를 전한다.
임현식은 지난해 여름 무렵 복통 등 건강 이상 징후를 느껴 딸들과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당시 상태에 대해 "소화불량, 쓸개 불량, 피 돌림 불량, 기타 등등 불량"이라고 설명하며 결국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6개월 정도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당시 몸무게가 7~8㎏이나 빠졌다"고 털어놓는다.
임현식은 "빠른 회복이 힘든 나이"라면서도 "요즘에는 좀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고 현재 건강 상태를 밝힌다.
그는 "낮에 30분에서 1시간가량 자라고 해서 낮잠을 잔다. 마음껏 잔다"며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보인다.
임현식은 최근 개봉해 화제가 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 출연 비하인드도 전한다.
'호프'에서 임현식은 마을의 이야기꾼 해술 역을 맡았다. 나 감독은 캐릭터 구상 단계부터 임현식을 자연스럽게 떠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임현식은 "제작진이 직접 대본을 들고 찾아왔다"며 "오랜만에 받은 영화 출연 제안인 데다, 나홍진 감독이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는 사실에 '무조건 그냥 한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허준' '상도' '대장금' 등 사극에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현식은 지난 1월 MBN '바디인사이트'에 출연해 "촬영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에 가슴 통증이 있었다. 계속 통증이 계속되더라. 나 혼자였어서 일어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응급실로 갔다. 검사 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았다. 바로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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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현식은 마스크를 끼고 사과나무에 농약을 뿌리던 중 어지럼증을 느끼고 쓰러진 뒤 환각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소독하던 중 갑자기 어지러웠다. 머리가 뻐근해지면서 느낌이 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바로 119 불러서 병원 응급실에 갔다. 동네 사람들 덕에 살았다. 안 그랬으면 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눈을 뜨니 천장 형광등이 보이는데 형광등 옆으로 수천 마리 개미가 기어다니더라. 그런 이상한 환각 증상도 겪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