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56만명 찾았다

정세진 기자
2026.09.07 11:15

밤 10시 야간 개장에 DJ·버스킹 공연에 야간에만 12만6498명 찾아

한강공원 수영장 운영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시는 올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73일간 총 55만6981명이 찾았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73일간 여의도·뚝섬 수영장과 잠실·난지·양화·광나루 물놀이장 등 6곳을 운영했다. 장소별로는 여의도가 21만47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뚝섬 18만2581명, 잠실 5만6748명, 난지 4만6367명, 광나루 3만8813명, 양화 1만7727명 순이었다. 특히 여의도와 뚝섬 수영장은 전년 대비 방문객이 각각 58%, 36% 늘었다.

주간 이용객은 43만483명, 야간 이용객은 12만6498명이었다. 여의도·뚝섬 수영장과 잠실·난지 물놀이장은 지난 7월 3일부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야간 개장과 DJ 라이브·버스킹 등 야간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약 23%인 12만6498명이 야간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았다.

연령별로는 성인(19세 이상)이 37만7709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68%를 차지했다. 어린이(7~12세)는 9만2981명으로 17%, 청소년(13~18세)은 5만1418명으로 9%, 유아(6세 미만)는 3만4873명으로 6%였다.

올 가을에는 잠실 물놀이장에 얕은 수심의 물놀이 공간과 185톤의 모래를 깐 '비치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모래사장에는 의자와 파라솔을 비치해 도심 속에서도 바닷가에 온 듯한 휴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뚝섬 수영장도 '드론 라이트쇼' '서울거리예술축제' '로드세프' 등의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낮부터 밤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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