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워 미국 대학 간다"…경기도교육청 'AP Korean' 로드맵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07 15:49

김준혁 의원·추진위 공동 주최…국내외 전문가 모여 단계적 추진 전략 모색
안민석 경기교육감 "AP Korean 도입 당면 과제…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7일 열린 한국어교육 세계화와 AP Korean 도입을 위한 전략 로드맵 세미나./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준혁 국회의원, AP Korean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 세계화와 AP Korean 도입을 위한 전략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AP(Advanced Placement)는 대학 수준의 과목을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고 대학 진학 시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로, AP Korean이 도입될 경우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제도적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병선 AP Korean 사무총장의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장태한 교수가 AP Korean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해외 한국어 교육 여건, 표준 교육과정 수립, AI·디지털 기반의 학습 환경 조성 및 국내외 기관 간 협력 체계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P Korean 도입이 한국어 학습의 위상을 끌어올릴 핵심 열쇠라는 점에 공감하고, 단계별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국제 공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국내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어 적응 지원뿐 아니라 AI·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해외로 넓혀갈 방침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AP Korean 도입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을 다지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각 교육 주체의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제도 안착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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