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가 지난 2월 드론팀을 공식 출범한 이후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순찰대는 기존 순찰차와 도보 중심의 지상 순찰에서 드론을 활용해 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공중에서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추진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 △재난취약지역 점검 △대규모 행사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치안'에서 '위험요소를 먼저 찾아 제거하는 예방치안'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담양군에서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의 동선을 CCTV를 통해 파악하고 드론 수색을 통해 담양호 상류지역에서 숨져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 목포시, 신안·영암·무안·함평군 등의 산사태·낙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업해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순찰차와 드론을 함께 운용하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실시했다.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11월4일까지 개최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행사장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해 행사장 주변 시설물과 인파 밀집 예상지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전남청 관계자는 "실종자 발생 등 긴급상황은 물론 재난취약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다중운집 행사장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