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소녀 서채현부터 은빛검객 전하영까지…서울시 선수단, 체전 출정

정세진 기자
2026.09.10 11:15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전국체전 출정식 개최, 선수·지도자 등 300여 명 참석

서채현 선수.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50개 종목 2200여명의 서울시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국가대표와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 서울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서채현·이도현 선수(서울시청)는 스포츠클라이밍 2개 종목(리드·볼더링)에 출전하며,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전하영과 올해 처음 10m 공기소총 국가대표에 선발된 조은별(한국체대) 등도 출전해 서울의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탠다.

특히 서채현 선수는 2025년부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선수로, 이달 열리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그 기세를 이어 다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펼쳐 온 선수들도 전국체전에 나선다. 당구에서는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핀수영 남자 호흡잠영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신명준(서울시청), 한국 여자 평영의 기대주 문수아(서울체고) 등이 출전해 서울의 전력을 더한다.

베테랑 선수와 신예선수, 청단팀도 이번 선수단에 합류했다. 궁도 남자 일반부 안정찬 선수는 1962년생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 전국체전에 출전이다. 펜싱 남자 18세이하부는 서울체고 신입생인 신지호 선수가 입학과 동시에 서울시 대표로 선발됐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서울시체육회 소속 세팍타크로 남자 일반부 팀이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서울 대표라는 자긍심으로 끝까지 도전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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