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직원노조, 차기 총장 선임 관련 입장문 청와대·기후부 전달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9.10 10:56

"대학 정상화 이끌 전문성과 경영 역량 갖춘 총장 선임해야"

켄텍 CI/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 직원노동조합(이하'직원노조')이 장기간 공석인 총장 선임과 관련해 직원노조의 입장을 최근 청와대와 기후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원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차기 총장 선임 과정에서 정무적 이해관계나 특정 개인·직군·집단의 입장이 배제돼야 하며, 대학의 정상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현재 켄텍의 조직과 행정체계의 불안정, 인력 부족과 업무 집중, 반복되는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등으로 대학 운영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조직개편이나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대학의 기능과 실제 업무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설계하고, 권한과 책임 및 인사·조직 운영의 원칙을 확립하는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중심 대학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학문적 전문성과 연구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대학경영 경험, 조직·인사관리 역량, 공공 및 연구행정에 대한 이해, 소통·조정 능력과 대외 협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직원노조 관계자는 "특정 후보나 특정 집단을 위한 총장이 아니라 연구자는 연구와 교육에 집중하고, 학생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직원은 원칙과 제도에 따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갈 유능하고 합리적인 총장을 원한다"며 "이어 차기 총장 선임이 학문적 전문성, 대학경영 역량, 조직관리 능력, 소통과 조정 능력, 전략적 사고와 도덕성 등을 기준으로 충분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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