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가 10일 '드론·3D(3차원)·VR(가상현실) 기반 국공유지 스마트 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유재산 관리의 디지털 전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의 수집·공유·활용을 통해 행정 및 경영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이 관리 체계는 드론 정사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 360도 VR, 지적도 및 공유재산 대장을 연계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국공유지 현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영상 기반의 사전 분석을 도입하면서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시는 실태조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70% 이상, 현장 출장을 80% 이상 감축했다. 올해 2분기까지 무단 점유 의심지 308건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도 했다. 자체 인력과 기존 장비·시스템을 활용해 외부 용역비와 측량비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번 추진 절차와 현장 적용 방식을 표준화해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우수 사례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원구 경제정책국장은 "디지털 기술을 공유재산 관리에 적용해 현장 정보를 행정 지식으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원시의 우수 사례가 타 지자체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