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하던 서울 청년들 한자리에…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

정세진 기자
2026.09.11 14:00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서 수료생 100명 홈커밍데이 개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 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2026년 수료생 100명이 모여 청년인생설계학교 이후 각자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나누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전문 진단 도구를 활용해 청년이 자신을 이해하고 삶과 진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 대표 청년 지원 정책이다. 2018년부터 2026년 9월 현재까지 누적 7404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료생 대표 4명이 '가능성 키워드 TALK'에 나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은 도전·관계·용기·방향'을 주제로 참여 전의 고민과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 이후 달라진 선택과 태도를 소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2기 리더십 코스 수료생 송수민씨는 퇴사 후 창업을 준비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으나, 진단검사와 코칭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확인했다. 실패를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배우고 개선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된 송씨는 현재 유기견에게 지속적인 보호와 돌봄을, 사람에게 교감과 치유를 제공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주제로 자신의 후기를 공유한다.

아울러 시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삶과 진로의 방향을 찾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2026년 청년인생설계학교 3기 참여자 35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라이프·커리어·리더십·스케치 4개 코스 가운데 자신의 상황과 고민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강점 발견과 자기 이해를 통한 삶의 방향 설정을, 커리어 코스는 적성과 관계 성향을 바탕으로 한 진로 설계를, 리더십 코스는 소통·협업·갈등관리 등 실전 역량 강화를, 스케치 코스는 대학 비진학 청년 대상 진로 탐색 지원을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라이프·커리어·리더십 코스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학 비진학 청년 특화과정인 스케치 코스는 서울 거주 19~29세 대학 비진학 청년만 참여할 수 있고,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돼 32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은 정원의 50% 내에서 우선 선정한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자신의 가능성을 창업과 진로 탐색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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