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모두의 창업' 1·2기 모집에서 연속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기 접수는 당초 마감일(17일)보다 사흘 앞선 지난 14일 조기 마감됐다. 앞서 1기 모집 당시에도 마감 시간을 4시간 남겨두고 접수가 끝났다. 호서대에는 1기 1200건, 2기 약 1000건 등 총 2200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몰렸다.
'모두의 창업'은 사업 경험 유무와 무관하게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멘토 기관을 선택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호서대는 접수가 몰린 것에 대해 그동안 쌓은 창업지원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호서대는 이번 2기 모집 전 교내 창업경진대회인 '모두의 창업 프리리그'(Pre-League)를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참가자들은 심사와 피드백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모두의 창업' 2기에 직접 도전했다. 교과 프로그램 발굴 아이디어가 경진대회를 거쳐 정부 지원사업으로 이어지는 연계망을 구축한 것이다. 창진원이 신설한 '대학창업리그' 역시 이 같은 교내 참여 확대를 뒷받침했다.
현재 호서대는 중기부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돼 예비창업자부터 초기, 도약기 기업에 이르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 소재 139개 창업기업을 육성해 매출 1362억원, 고용 658명, 투자유치 239억원을 달성했다.
투자 부문 지원도 본격화했다. 산학협력단은 2024년 대학 최초로 팁스(TIPS) 예비형 운영사에 선정된 이후 올해 정규 운영사로 전환했다. 또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는 처음으로 1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호서대 관계자는 "향후 교과목과 교내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을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전 창업과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지원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