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을 포함해 사흘간 1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떠다니다'(Floating)를 주제로 한 확장형 세계관 '지팝시티 2.0'을 제시했다. 행사장 일대에 상상 속 도시 구조를 반영한 '지팝 빌리지'를 조성해 공연과 체험, 지역 마켓, 휴식 공간을 입체적으로배치했다.
개막일에는 거리를 이동하는 초대형 인형 극인 '아이퍼펫츠'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둘째 날에는 과천도서관삼거리부터 청사로 구간까지 시민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폐막일에는 가변 구조물과 불꽃 연출을 결합한 '키네틱 파이어'가 대미를 장식했다.
국내외 문화 예술 교류도 이어졌다. 네덜란드·일본·프랑스 등 해외 초청 팀의 공연을 비롯해 과천시립교향악단, 과천시립여성합창단, 과천무동답교놀이, 과천사기막골가족놀이 등 지역 고유의 전통·클래식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 밖에 '로그의 기억저장소', '분필로' 등 대중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가 참여하는 마켓 및 먹거리 부스도 들어섰다. 현장 안내와 자원봉사에는 시민 봉사단 '지팡이' 및 지역 단체들이 투입돼 행사를 지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제를 완성해 준 시민들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