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컨소시엄형)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부설연구소 간 연합을 통해 글로벌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9년간 총 216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립한밭대는 5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컨소시엄은 주관대학인 국립공주대(생산·설계 특화)를 비롯해 국립한밭대(소재·부품 특화), KAIST(지능·제어 특화) 등 3개 대학의 융합체로 구성됐다.
국립한밭대는 교내 생산융합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고급인재양성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주행거리 극대화 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결정짓는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부 연구 과제는 △차세대 고효율 전극 소재 △열폭주 방지 및 경량화용 고방열·고단열 복합 배터리 소재 △극한환경 대응용 광기계부품 개발 등이다.
사업단에는 단장인 윤홍석 교수를 포함해 김영식, 김지석, 노진성, 박성연, 신부현, 이호철, 정길언, 하지환 교수 등 기계공학과 전임교원 9명이 연구진으로 합류했다. 국립한밭대가 개발한 소재·부품 원천기술은 국립공주대의 생산기술과 KAIST의 지능제어를 거쳐 실제 차량으로 완성되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거치게 된다.
윤 교수는 "주행거리 극대화는 결국 소재․부품에서 시작되며, 국립한밭대학교가 개발한 고효율 소재·부품이 국립공주대학교의 생산기술과 KAIST의 지능제어를 거쳐 실차로 완성되는 전주기 가치사슬의 첫 단계를 맡게 됐다"면서 "대전·충청권 소부장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을 지역 안에서 공급하는 거점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립한밭대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전주기 장학 지원을 운영해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배출된 석·박사급 인력이 지역 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